
[PEDIEN] 진안군이 올해 처음으로 추진한 '꽃중년 한달살기' 체험 프로그램이 참가자들의 성공적인 정착으로 이어지며 귀농귀촌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46세 이상 중장년 도시민이 한 달간 진안에 머물며 귀농귀촌의 현실적인 부분을 탐색하는 체류형 사업이다. 지난 6월 단기 과정에 참여한 20명 가운데 정착 의지가 높은 5명을 포함한 총 8명이 선발되어 4주간의 중기 과정에 돌입했다.
참가자들은 농장 체험과 일자리 탐색은 물론, 분야별 멘토와 함께 농업, 임업, 마을 공동체 활동 등 진안에서의 삶을 구체적으로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멘토와 일상을 공유하고 지역 주민들과 교류하는 과정은 참가자들에게 진안에서의 새로운 삶에 대한 두려움을 희석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한 참가자는 "지역사회를 잘 아는 전문 멘토를 통해 농업 외에도 다양한 일자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특정 분야 전문성이 없어도 농촌에서 충분히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러한 프로그램의 성과는 실제 정착 사례로 이어졌다. 참가자 중 두 가구는 진안에 주거지를 마련했으며, 다른 참가자들 역시 가족과의 이주를 구체적으로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진안군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 관계자는 "중장년층은 풍부한 사회 경험과 역량을 갖추고 있어 지역사회에 필요한 분야를 채우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지속적인 사후 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진안군은 오는 8월 18일부터 3개월간 주천면 구봉산양명산촌생태마을에서 '전북에서 살아보기' 사업을 추가로 추진하며 귀농귀촌 지원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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