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민선9기 출범 맞춰 조직개편 시행… 군민 눈높이에서 더 큰 함안 이끈다 (함안군 제공)



[PEDIEN] 함안군이 민선9기 출범과 함께 군민 눈높이에 맞는 조직개편을 추진한다. 이번 개편은 지역 당면 현안에 신속히 대응하고 지역 경제 활력 증진 및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존 3국 3담당관 13과 체제에서 3국 17과로 조직 규모가 확대된다. 이는 1개 과와 5개 담당 신설을 통해 민선9기 핵심 공약과 주요 현안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풀이된다.

주요 개편 내용으로는 기존 관광교육과가 폐지되고 현안사업추진단과 회계과가 새로 생긴다. 기획예산담당관은 기획실로 조정되어 군정 전반의 기획 및 조정 기능을 강화한다. 혁신전략 기능은 중장기 비전 수립, 역점사업, 미래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기획부서로 통합된다.

기존 혁신전략담당관은 감사홍보담당관으로 재편되어 감사와 대민 홍보 기능을 강화하고 군정 신뢰도와 소통 역량을 높이는 데 주력한다. 농촌 분야에서는 농촌계획담당과 농촌개발담당이 지역활력담당으로 통합되어 농촌 활성화와 지역 균형 발전을 효율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청년 정책의 전문성과 독자성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인구담당은 인구와 청년 기능으로 분리된다. 신설되는 현안사업추진단 내 청년담당은 청년 일자리, 주거, 정착 지원 등 청년 유입 및 정주 생태계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또한 중앙정부 및 경남도 청년 정책 기조에 맞춰 각종 공모사업과 국도비 예산 확보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수년이 걸리는 복합 행정 절차가 필요한 대규모 프로젝트를 총괄할 공공청사이전담당도 신설된다. 이 조직은 부지 선정, 토지 보상, 타당성 조사, 예산 확보, 건축 등 청사 이전 업무를 지연 없이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청년, 신혼부부, 산업단지 근로자 등 핵심 경제활동 인구를 위한 맞춤형 주택 공급 및 주거 환경 개선 정책을 추진할 임대주택담당도 새롭게 생긴다.

기존 세무회계과는 세정과와 회계과로 분리되어 재정 운영의 전문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조직 비대화에 따른 업무 부담을 줄여 효율적인 행정 체계를 구축한다. 문화공보체육과는 공보기능을 감사홍보담당관으로 이관하고 문화체육과로 명칭을 변경하며, 생활체육담당을 신설한다. 이는 파크골프 등 생활체육 인구 증가와 2027년 경남도 생활체육대축전 개최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전국 군 단위에서 가장 많은 3000여 개 기업체를 보유한 함안군은 기업지원에스오에스담당을 신설해 기업 현장의 어려움을 신속히 해결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및 투자 유치 지원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기존 종합민원과는 ‘고객감동실’로 명칭을 변경한다. 이는 민원 행정 체계를 군민 중심으로 재편하고 대민 서비스를 담당하는 부서의 위상과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상징적 조치다. 군민을 섬기는 행정을 민선9기 군정 운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차석호 함안군수는 “이번 조직개편은 민선9기 군정 비전을 실현하고 군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행정 변화를 만들어가기 위한 기반”이라며 “청년, 주거, 공공청사 이전, 지역활력, 기업지원 등 군정 핵심 과제를 보다 속도감 있고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행정조직은 군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하는 방향으로 끊임없이 변화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군민 눈높이에 맞는 조직 운영과 현장 중심 행정으로 더 큰 함안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함안군 조직개편안은 이번 주 함안군의회의 심의와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