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보성군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신청 접수를 시작한 지 불과 10일 만에 전체 대상자의 59.8%가 신청을 완료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보성군은 지난 13일부터 주소지 관할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사업 신청을 받고 있으며, 7월 22일 기준 3만 7782명의 대상자 중 2만 2606명이 신청을 마쳤다.
특히 60대 이상 고령층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70대 이상이 9568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60대 5320명을 포함하면 1만 4888명에 달했다. 군은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마을 현장 접수를 병행하는 시스템이 고령층의 신청 접근성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었던 것으로 분석했다.
이러한 참여 열기는 보성군의 인구 증가세로 이어지고 있다.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6월 이후, 보성군 인구는 43일간 총 1324명 증가했다. 이는 월별 주민등록 인구가 감소세를 보이다가 5월부터 소폭 반등하고 6월 들어 급증한 수치다. 벌교읍 420명, 보성읍 326명 등 일부 지역에 집중되지 않고 12개 읍면 전역에서 고르게 인구가 늘어난 점은 농어촌 기본소득이 단순한 지원금을 넘어 지역 정착 수요를 견인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보성군 농어촌 기본소득은 보성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는 군민에게 1인당 월 20만원씩, 총 18개월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는 민선 9기 제1호 공약 사업이다. 첫 지급은 8월 28일과 31일에 진행되며, 이후 매월 마지막 평일에 지급될 예정이다.
군은 미신청자를 대상으로 마을 방송, 이장 회의, 현장 방문 등 적극적인 홍보와 접수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농어촌 기본소득은 18개월간 군민의 삶을 든든하게 받쳐줄 지원금”이라며 “신청 대상 주민들이 빠짐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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