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무더위와 장마 속에서도 취약계층을 위한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파주시 교하동은 신교하농협, 그리고 주요 봉사단체인 '고향주부모임'과 손잡고 '사랑의 반찬 나눔' 사업을 통해 돌봄 대상을 기존 10가구에서 25가구로 대폭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번 확대는 올해 초 교하동과 신교하농협, 고향주부모임이 체결한 협약의 결실이다. 교하동이 운정5·6동으로 분동되는 과정을 거치며 잠시 주춤했던 반찬 지원 및 정기 안부 돌봄이 2.5배 늘어나며 소외된 이웃을 향한 촘촘한 돌봄망을 구축하게 된 것이다.
사업의 동력은 민관의 유기적인 협력에서 나온다. 신교하농협은 조리실과 로컬푸드 출하자들의 기부를 통해 마련된 신선한 재료를 제공한다. 이렇게 준비된 재료는 고향주부모임 회원 30명이 직접 손질하고 조리, 포장하는 과정을 거친다. 회원들은 반찬 만들기에 필요한 비용 마련을 위해 지난 설 명절에도 3일간 전을 부쳐 판매하고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는 열정을 보이기도 했다.
완성된 반찬은 교하동 직원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에게 전달된다. 이들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며 반찬을 전달하는 동시에, 건강 상태와 생활의 불편 사항 등을 세심히 살피며 고독사 예방의 든든한 이웃 역할을 수행한다.
윤용칠 고향주부모임 회장은 "조리를 위해 회원 30명 모두 보건증을 취득하는 열정을 보였다"며 "장마에도 불구하고 회원들이 만든 반찬을 전달하기 위해 직접 발로 뛰어 주신 교하동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께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황규영 신교하농협 조합장은 "로컬푸드 출하자들의 따뜻한 기부와 고향주부모임 회원들의 소중한 활동을 바탕으로 이웃을 내 가족처럼 여기며 지역사회를 위한 온기와 상생을 실천하는 농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예자 교하동장은 "이웃을 위해 기꺼이 손을 내밀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민관이 손을 맞잡고 이뤄낸 돌봄 대상 25가구 확대를 바탕으로 단 한 명의 이웃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교하동을 만들어 가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신교하농협은 교하동 및 운정1·3·4동과 협력해 매월 둘째·넷째 수요일마다 취약계층을 위한 반찬 100인분을 지원하며 지역사회 나눔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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