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수지구, 제3차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 개최 (용인시 제공)



[PEDIEN] 용인특례시 수지구가 2027년도 본예산 편성을 위해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기 시작했다. 지난 22일 수지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3차 주민참여예산 수지구 지역회의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제안한 사업 2건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회의에는 제8기 주민참여예산 수지구 지역회의 위원 30여 명이 참석해, 죽전동 930번지 일원의 버스정류장 주변 보행환경 개선 사업과 죽전동 1456번지 현암초등학교 일원 상습 결빙 구간 차양 설치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면밀히 검토했다.

이번 심의는 단순히 서류 검토에 그치지 않았다. 회의 전날인 21일, 위원들은 사업 대상지 두 곳을 직접 방문하여 현장을 꼼꼼히 살폈다. 이를 통해 주민들이 실제 겪는 불편 사항과 사업의 실효성을 다각도로 파악하는 데 주력했다.

김완중 위원장은 "위원들이 사업 현장을 직접 확인하며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사업이 무엇인지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선정된 사업이 2027년도 본예산에 반영돼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렇게 심의를 거친 사업들은 오는 8월 열리는 용인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이후 예산 부서의 검토와 시의회의 심의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2027년도 본예산 반영 여부가 결정된다.

수지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직접 사업을 제안하고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함께 논의한 것은 주민참여예산의 취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라며, "선정된 사업이 2027년도 본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예산부서 및 시의회와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주민들의 참여로 지역 현안 해결에 한 걸음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