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 7월 친환경농산물에 영암 청무화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



[PEDIEN]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7월의 친환경 농산물로 당도가 높고 아삭한 식감이 특징인 영암 청무화과를 선정했다. 청무화과는 풍부한 식이섬유와 폴리페놀, 비타민, 칼륨 등을 함유하여 장 건강 증진과 항산화 작용, 혈압 관리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 무화과보다 높은 당도와 단단한 과육은 청무화과만의 특별한 매력이다.

이러한 청무화과를 친환경 방식으로 재배하는 주인공은 영암에 거주하는 청년 농부 박혜민 씨다. 박 씨는 10년 이상 친환경 무화과 농사를 지어온 어머니의 뒤를 이어 5년 전 고향으로 귀농했다. 2021년 청년창업농으로 선정되어 영농 기반 마련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했으며, 2023년에는 하우스 설치와 함께 본격적인 친환경 청무화과 재배를 시작했다.

친환경 재배는 까다로운 과정을 요구한다. 청무화과는 총채벌레 피해가 적어 친환경 재배에 유리한 작물이지만, 바구미는 친환경 방제약재가 없어 포획을 통해 직접 관리해야 한다. 박 씨는 식재 전 녹비 작물로 토양의 지력을 높이고, 재배 중에는 보리와 자연초를 활용해 토양 유기물을 관리한다. 또한 괭이밥을 이용한 천적 관리와 미생물 활용으로 병해충을 친환경적으로 방제하는 노력을 기울인다.

박 씨는 “친환경 농업은 정성과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지만, 소비자가 믿고 먹는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한다는 보람이 크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품질 좋은 친환경 청무화과를 생산해 소비자의 신뢰를 더욱 높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현재 박 씨의 친환경 재배 면적은 1.13ha이며, 지난해 약 6천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주요 판매처는 한살림이며, 올해부터는 백화점 납품과 온라인 택배 판매도 병행할 계획이다. 한살림에서 거래되는 1kg당 가격은 1만 2천원에서 1만 6천원으로, 일반 홍무화과 농협 수매 가격보다 3~4배 높다.

김영석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친환경농업과장은 “청년 농업인이 친환경 재배 기술을 바탕으로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하고 새로운 유통망을 개척하는 모습은 친환경 농업의 밝은 미래를 보여주는 모범 사례”라고 평가하며, “청년 농업인의 안정적인 정착과 친환경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생산부터 유통까지 다방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