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열질환 예방 행동요령 포스터-장애인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



[PEDIEN]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시민의 생명과 건강 보호를 위한 대책을 강화한다. 특히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를 확대하고 무더위쉼터를 활성화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다.

이번 대책은 독거노인,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건강 취약계층의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방문간호사와 건강생활지원센터, 보건지소·보건진료소는 협력 체계를 구축해 대상자의 수분 섭취 여부, 냉방 환경 유지, 복약 관리 등을 꼼꼼히 점검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 분석에 따르면, 체감온도 38℃ 이상 폭염 경보 단계에서는 평상시 대비 전체 사망 위험이 1.16배, 심혈관질환 사망 위험은 1.14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자, 기저질환자, 장애인,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은 온열질환으로 인한 중증화 위험이 더욱 높다.

실제로 지난 19일 기준 전국 온열질환자는 1,017명, 사망자는 3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전남광주 지역에서는 67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으며, 이들의 92.5%는 논밭, 실외 작업장, 기타 야외 등 실외에서 온열질환에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농업인, 건설근로자, 야외 작업 종사자의 폭염 노출 위험이 매우 높다는 방증이다.

이에 따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무더위쉼터 운영을 활성화하고, 농업인을 대상으로 마을 방송 및 예찰 활동을 강화하며, 건설현장 및 야외 사업장의 폭염 안전수칙 준수 여부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정광선 광주전남통합특별시 보건복지본부장은 “폭염은 예방 가능한 건강 위협”이라며 “고령층과 농업인, 야외 근로자는 한낮 작업을 피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주변의 취약계층을 한 번 더 살피는 관심이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