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마이스 업계 진출 희망 청년 지원 확대 (경기관광공사 제공)



[PEDIEN] 경기도가 마이스 산업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2026 경기 MICE 아카데미' 운영을 본격화한다. 올해 아카데미에는 총 42명이 접수하며 지난해 31명보다 참가 규모가 확대되어 청년층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와 (사)한국 MICE 협회가 주관하는 집중 교육 프로그램이다. 마이스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생들은 경기 특화 관광·마이스 산업 이해, 온라인 마이스 실무, 업계 선배와의 멘토링·인터뷰, 자기소개서 작성 및 면접 스킬 코칭, 마이스 유니크베뉴 현장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교육비 전액 무료로 경험한다.

교육은 20일부터 24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되며, 오프라인 20시간과 온라인 5시간을 포함한 총 25시간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개강식에서는 강동한 경기관광공사 관광사업실장이 '경기도 마이스, 관광 콘텐츠로 승부하라'를 주제로 강연하며 경기 마이스 산업의 현주소와 관광 콘텐츠 연계 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올해 아카데미는 지역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대폭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기존 정규 과정 외에 수원컨벤션센터 '수원마이스터즈' 수강생과 수원상공회의소 '미래내일일경험'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공공기관 연계 과정'을 신설했다. 사전 이수 과정을 상호 인정받으면 인턴십까지 진입할 수 있도록 연계성을 높였다. 이는 유사 사업 중 광역-기초 지자체 공공기관 간 교육 이수 시간을 상호 인정하는 광역 단위 최초의 협력 모델로 주목받는다.

또한, 아카데미는 실제 업계 수요와 취업 준비생의 진로 매칭에 기반한 인턴십 연계에도 집중하고 있다. 출석률 80% 이상 충족 수료생에게는 경기관광공사·(사)한국 MICE 협회 공동 명의 수료증과 함께 최소 6주간의 마이스 기업 인턴십 기회가 주어진다. 인턴십 기간 교통비와 선진 사례 현장 답사도 지원된다.

APEC 정상회의, 2026 밀라노 동계올림픽 코리아하우스 운영 등 굵직한 국제행사 실적을 보유한 마이스 전문기업 12개사가 현재 인턴십 연계에 참여했으며, 참여 기업은 계속 확대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교육생 31명 중 22명이 인턴십에 성공하며 도내 마이스 업계의 인력난 해소에 기여한 바 있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내 청년의 마이스 커리어 구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산업 현장 중심 커리큘럼을 기획했다"며 "수원컨벤션센터·수원상공회의소와의 협력 모델을 지속 발전시켜 청년 취업난 해소와 지역 일자리 창출, 나아가 경기 마이스 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