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평택시가 지난 16일 석정근린공원에서 '어린이와 함께하는 새집 달기'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행사에는 어린이와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여하여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 행사는 주민참여예산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되었다. 주민이 직접 제안하고 예산 편성 과정에 참여하는 '사람과 자연의 공존 프로그램'과 연계된 이번 사업은 주민의 아이디어가 생태 교육과 지역사회 실천으로 구체화되었다는 점에서 높은 의미를 갖는다.
행사에 사용된 새집 100개는 프로젝트에 참여한 시민 20명이 총 8주간 짚풀공예 교육을 받으며 정성껏 제작한 결과물이다. 이들은 교육을 통해 배운 내용을 직접 실천으로 옮기고, 이를 어린이들과 함께 나누며 평생학습의 가치를 현장에서 생생하게 구현했다.
이날 행사에는 관내 어린이집 원아들과 인솔교사, 일반 시민, 평생학습매니저, 그리고 평생학습 환경동아리 '초록온기' 회원 등 다양한 구성원이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새의 생태와 서식 환경에 대한 설명을 듣고, 공원 곳곳에 서식하는 새들을 찾아보는 생태 관찰 활동을 펼쳤다.
이후 시민들이 만든 새집에 어린이들의 이름표를 달아 나무에 설치하는 순서가 진행되었다. 이 과정에서 참가자들은 작은 생명과 공존하는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참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어졌으며, 행사 전 안전 교육과 철저한 현장 동선 관리, 충분한 휴식 및 수분 섭취 제공 덕분에 안전사고 없이 모든 일정을 원만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
한 어린이는 "평택에 이렇게 예쁜 새들이 많이 사는지 처음 알았다"며, "내 이름표가 달린 새집에 어떤 새가 찾아올지 부모님과 다시 와서 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평택시 관계자는 "주민 제안으로 시작된 사업이 시민의 배움과 어린이들의 생태 체험으로 이어진 뜻깊은 자리였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각이 평생학습을 통해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