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인천신항으로 해상풍력 유지보수 산업 선점 나선다 (인천광역시 제공)



[PEDIEN] 인천시가 해상풍력 유지보수 산업을 선점하기 위한 본격적인 항만 개발에 나선다. 해양수산부가 지난 7월 20일 '제4차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을 고시하면서 인천신항 1-2 동측부지가 신규 해상풍력 지원부두로 개발될 수 있는 정책적 기반이 마련되었다.

이번 고시를 바탕으로 인천시는 민선 9기 시정 방향에 맞춰 인천신항을 해상풍력 유지보수 허브로 조성하고, 관련 산업 집적화를 통해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인천시는 지원부두 사업화 방안 마련 용역에 착수했으며, 올해 말까지 사업화 방안을 구체화하고 특수목적법인 설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해당 항만 개발 사업은 항만법에 따른 비관리청항만개발사업 방식으로 진행되며, 민간 투자를 통해 사업이 구체화될 전망이다. 관계기관 협의 및 인허가 등 후속 행정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된다면, 민선 9기 임기 내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는 오는 2032년까지 해상풍력 지원부두 조성을 완료하여 인천을 해상풍력 유지보수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인천시가 구상하는 해상풍력 유지보수 허브는 단순한 지원부두를 넘어 통합관제센터, 안전훈련센터, 자재창고 및 부품 교체·정비 시설 등이 집적된 종합 산업 플랫폼 형태로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드론·로봇 활용, 인공지능 기반 예측 진단 등 미래 기술 분야의 연구·실증까지 연계하여 해상풍력 유지보수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관련 기업 유치와 지역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찬대 인천시장은 “이번 고시는 인천이 해상풍력 유지보수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지원부두를 차질 없이 조성하여 관련 산업 집적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