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인천 서해구가 원도심의 좁은 생활도로에서 보행자와 차량이 뒤섞여 발생하는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생활도로 내 보행로 조성사업'을 본격화했다. 이번 사업은 주택가와 학교 주변 등 보행 공간이 부족해 주민들의 안전한 통행이 어려웠던 취약 구간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기존 보도 신설 방식은 많은 예산과 시간이 소요되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서해구는 대규모 구조 개선 대신 시선유도봉과 볼라드 설치, 노면 색채 포장 등 비교적 적은 비용과 단기간에 효과를 볼 수 있는 방식을 도입했다.
사업의 1차 시범 구간으로 탁옥로51번길 생활도로가 선정됐다. 이 구간은 폭 1.5m, 연장 110m 규모로, 2026년 7월 12일 보행로 조성이 완료되면서 탁옥로와 마실거리를 잇는 차량 중심 도로가 보행자 중심으로 전환됐다.
조성 완료 후 약 일주일간의 현장 모니터링 결과, 차량 서행을 유도하고 보행 공간을 확보하는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저비용으로 신속하게 보행 안전성을 개선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구재용 서해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예산과 시간의 제약을 넘어 주민들에게 신속하고 효과적인 안전을 제공하기 위한 시도”라고 밝혔다. 그는 이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생활도로 내 보행자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구민의 보행권과 안전성을 확보해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서해구는 이번 탁옥로51번길 1차 시범사업을 발판 삼아 관내 유사한 보행 취약 구간을 발굴하고 순차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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