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인천광역시는 지난 7월 18일 석남동 쿠팡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와 관련해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국가소방동원령까지 발령된 이번 화재 진압을 위해 소방과 관계기관이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시는 화재 진압 지원뿐 아니라 환경 점검, 주민 보호, 피해 수습 등 전 분야에 걸쳐 대응에 나섰다.
시는 시설 내 적재물품 및 가연성 물질 관리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화재로 인한 2차 피해 예방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현재 대기·수질 오염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 중이며, 측정 결과는 평균값을 크게 벗어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화재 진압에 사용된 소방수 처리 역시 하수차집관로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으며, 하수처리장 유입량과 수질 점검 결과에서도 이상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다.
주민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신현초등학교와 신현북초등학교에는 임시 대피소가 마련됐다. 19일 오후 4시 기준 총 49세대 73명이 이곳에서 머물고 있으며, 화재 장기화에 대비한 추가 대피 시설 확보도 검토 중이다. 또한, 재난 피해자 심리 상담 및 회복 지원, 호흡기 관련 의료 지원도 병행하며 시민 불편 최소화에 힘쓰고 있다.
시는 화재 대응 장기화에 대비해 19일 관계기관과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화재 진압 지원, 주민 보호, 환경오염 관리, 피해 수습 등 분야별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 계획을 논의했다.
이에 따라 시는 보다 체계적인 재난 대응을 위해 7월 20일부터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운영한다. 이를 통해 관계기관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화재 진압 지원부터 피해 수습·복구까지 통합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박찬대 시장은 “화재 완진 시까지 총력 대응체계를 유지하며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필요한 조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상황판단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오늘부터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해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시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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