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인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트라이보울이 다음 달 17일, 김범수 작가와 이탈 작가의 2인전 '행복의 나라로'를 개막한다.
이번 전시는 인천을 기반으로 활발히 활동하는 중견 작가 두 명을 초청해 동시대 현대미술의 면모를 선보이며 지역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기획되었다.
전시는 '우리가 추구하는 행복은 어떤 희생과 은폐 위에 세워져 있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현대 사회의 속성과 인간 존재의 이면을 탐구하는 작품들을 통해 비판적이고 전복적인 현대미술의 힘을 다채로운 방식으로 풀어낸다.
김범수 작가는 기존의 시각 질서를 해체하는 조각, 사진, 설치 등 다양한 매체를 아우르는 연작을 출품한다. 이탈 작가는 현대 사회에서 도구화되거나 소외된 익명의 존재들을 복원하고, 이들의 주체적인 성찰을 제안하는 대형 설치 및 미디어 신작을 선보인다.
두 작가는 총 31점 안팎의 작품으로 트라이보울 특유의 입체적인 곡면 공간을 새롭게 해석할 예정이다.
올해 트라이보울 기획전시는 관람객의 정보 접근성과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다. 국제도시 송도의 특성을 고려해 모든 작품 해설 자료에 영문을 병기한다. 또한, 난해할 수 있는 현대미술의 개념을 어린이, 청소년, 고령자, 비전문가 등 누구나 일상 언어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별도의 '쉬운 전시 해설 자료'를 제작해 배부한다.
전시는 오는 9월 30일까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낮 12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이며, 월요일은 휴관한다.
추석 연휴 기간에도 휴관하며, '2026 송도 트라이보울 재즈페스티벌' 기간에는 저녁 9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매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오전 9시 30분부터 조기 개방해 시민들에게 폭넓은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한다.
트라이보울 관계자는 "활발히 활동해 온 지역 중견작가를 조명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높은 수준의 전시를 통해 트라이보울이 시민 친화적인 문화공간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전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트라이보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