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고양특례시가 일산 지역의 낡은 공원 시설을 대대적으로 정비하며 시민들의 휴식 공간을 쾌적한 명품 공원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이번 사업은 시민들이 공원을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생활권 환경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성아공원, 가좌근린공원, 일산호수공원 등 3곳의 주요 공원이 새 단장을 마쳤거나 진행 중이다.
일산동구 성아공원은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노후 시설 개선을 통해 쾌적한 쉼터로 거듭났다. 이곳은 하늘초등학교와 주택 단지가 인접해 이용객이 많은 공원이지만, 산책로와 계단, 휴게 시설 등이 전반적으로 노후화되어 정비 요구가 끊이지 않았다.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산책로 포장을 정비하고 맨발길을 조성했다. 노후된 운동시설과 데크 계단도 교체 및 신규 설치했으며, 특히 풋살장 이용 시 보행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끊어진 구간에 데크 진입로를 새로 설치해 공원 내 보행 동선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었다. 어린이 학습 공간 주변에는 로프 펜스를 설치해 안전성 강화에도 힘썼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성아공원 이용자의 안전성이 향상되고, 다양한 세대가 머물고 싶은 진정한 시민 쉼터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일산서구 가좌근린공원은 총 1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복합문화공원으로 새롭게 조성됐다. 2025년부터 주민 의견을 수렴해 추진된 이 사업은 이용자 연령대별 특성을 반영한 4개의 테마 광장으로 구성된다. 어린이들을 위한 언덕 어드벤처 놀이터에는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된 놀이기구가 설치되었고, 고령층을 위한 시니어 헬스 가든에는 트랙형 운동 시스템이 구축됐다. 패밀리 피크닉 가든에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잔디광장이 마련되었으며, 축제 무대 시설도 개방감 있게 정비되었다. 산책로에는 동백길, 수국길 등 테마를 부여해 시각적 즐거움을 더했으며, 흙 콘크리트 포장을 교체하고 램프 시설을 설치해 전동휠체어나 유모차 이용자도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했다.
일산호수공원 역시 야간 경관 개선과 시설물 정비를 통해 한 단계 더 진화한다. 달맞이섬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경관 조명 개선 공사가 진행 중이며, 이를 통해 아름다운 야경을 연출해 특색 있는 야간 관광 명소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지난해 완료된 메타세쿼이아길 조명 개선 사업에 이어 올해 하반기에는 공원 곳곳이 매력적인 빛의 공간으로 변모할 예정이다. 노후화로 통행이 금지되었던 선착장은 재정비를 거쳐 지난 9일 전면 개방됐다. 특색 있는 디자인을 적용한 새로운 데크는 탁 트인 호수 풍경과 어우러져 시민들이 ‘인생샷’을 남길 관광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호수공원 내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의 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3단계 자전거 우회도로 개설 공사도 추진된다. 현재 약 1.3km 구간이 완료되었으며, 올해는 제2주차장부터 장미 화장실까지 이어지는 약 400m 구간에 대한 3단계 사업이 진행된다. 시는 자전거 동선을 효율적으로 분리해 모두가 안심하고 이용하는 산책로를 만드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민경선 고양시장은 “이번 시설물 정비는 단순히 낡은 곳을 고치는 것을 넘어 주요 생활권 공원의 보행 환경과 휴게 기능, 안전성을 개선하기 위한 종합적인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목소리에 귀 기울여 시민들이 머물고 싶은 명품 공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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