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함께 하는 여름 서초구립도서관, 여름방학 프로그램 풍성 (서초구 제공)



[PEDIEN] 서울 서초구는 다가오는 여름방학을 맞아 7월부터 9월까지 관내 10개 구립도서관에서 어린이와 청소년, 가족, 성인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독서문화 프로그램 '여름방학 독서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독서교실은 단순한 독서 경험을 넘어 인문학과 역사, 환경·생태, 예술·창작, AI·코딩 등 다양한 분야를 독서와 접목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각 도서관은 특화된 주제와 공간을 활용해 독서 활동을 만들기와 놀이, 토론, 디지털 창작 등 직접 체험하고 표현하는 과정으로 확장시켜 독서의 즐거움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어린이들을 위한 독서와 창작 연계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반포도서관은 여름 바다를 주제로 한 '나만의 아쿠아리움 만들기'를, 양재도서관은 여름·환경·경제를 주제로 한 '여름아, 읽자'를 선보인다. 잠원도서관은 개관 9주년 기념으로 글과 그림 창작을 결합한 '도서관에 쓰고 그려요'를 운영한다.

역사와 환경을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서초청소년도서관은 선사시대를 주제로 클레이 유물 만들기 등을 체험하는 '역사 탐험대'를 진행한다. 방배숲환경도서관은 해양 생태와 플라스틱 오염 문제를 배우고 관련 만들기 활동에 참여하는 '방배숲환경교실: 미안해 바다, 잘가 플라스틱'을 운영한다.

그림책과 이야기를 매개로 상상력과 소통 능력을 키우는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내곡도서관은 유아 대상 '옛이야기 속으로 풍덩'을, 방배도서관은 '귀신 세탁소' 진수경 작가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서초그림책도서관은 감정 표현과 또래 소통을 돕는 '여름이랑 그림책이랑'을 운영한다.

성인을 위한 인문학 및 AI 특화 프로그램도 만나볼 수 있다. 서이도서관은 문학작품 속 문장과 향기를 탐구하는 '문장의 행간에서 찾아낸 향기의 조각'을, 우면도서관은 AI 시대 문해력의 의미를 탐구하는 'AI 시대: 문해'를 진행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7월부터 9월까지 도서관별 일정에 따라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서초구립도서관 통합 홈페이지 또는 각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여름방학은 책 한 권이 새로운 경험과 배움으로 이어지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도서관마다 준비한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은 물론 가족 모두가 함께 읽고 배우며 성장하는 뜻깊은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