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시청 (부산광역시 제공)



[PEDIEN] 부산의 경제 성장 동력이 될 33개 명문향토기업이 새롭게 선정됐다.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지역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해 온 부산 연고 기업 33곳을 '2026년 부산광역시 명문향토기업'으로 인증하는 행사를 가졌다. 2006년부터 시작된 이 제도는 부산에 본사를 두고 20년 이상 업력을 쌓고, 상시 종업원 100명 이상, 최근 3년간 평균 매출액 200억 원 이상인 기업 중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기업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이날 아스티부산에서 열린 인증서 수여식 및 간담회에는 전재수 시장을 비롯한 관계자, 기업 대표 및 임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선정된 기업들에게 인증 현판과 인증서가 수여됐다.

올해는 신규 선정 23개사, 재인증 10개사로 구성됐다. 특히 신규 선정 기업 수가 지난해 5개사에서 대폭 늘어난 것은 명문향토기업 지원 확대 정책에 대한 기업들의 높은 관심과 시민들의 인식 변화를 보여준다. 전통 제조업뿐만 아니라 전기·전자, 조선, 자동차부품, 신발, 식품, 수산, 항공, 금융, 의료 등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이 선정되며 명문향토기업 인증 제도가 부산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대표 기업 인증으로 자리매김했음을 증명했다.

선정 기업들은 다양한 우대 혜택을 받는다. 정책자금 우대 지원, 지방 세무조사 유예, 청년홍보서포터즈를 통한 홍보 지원, 부산도시가스 요금 할인 등이 제공된다. 또한 부산문화회관, 영화의전당, 텐퍼센트커피 등 제휴 시설 이용 시 임직원 할인 혜택도 누릴 수 있다.

간담회에서는 신규 인증 기업들의 성공 요인을 공유하고, 기업 대표와 청년 임직원들이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정책 제안을 발표했다. 이는 부산시가 추진 중인 '민생 100일 찾아가는 동행간담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부산시와 경영인증평가원이 명문향토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제표준 인증 심사 및 임직원 교육 이용 우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업 경영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고 민관 상생협력을 통해 지역 대표기업 우대 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지난해 홀릭잼, 텐퍼센트커피에 이은 세 번째 민간기업 자발적 참여 우대 협약이다.

전재수 시장은 “명문향토기업은 오랜 기간 시민과 함께 호흡하며 성장해 온 부산의 자부심이자 경쟁력”이라며 “기업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청년이 머물고 싶은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