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부산광역시 제공)



[PEDIEN] 부산시가 오는 7월 19일부터 29일까지 벡스코에서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를 개최한다. 이번 위원회는 부산의 역사와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부산 레거시'를 창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개회식과 본회의를 시작으로 각국 대표단은 세계유산 관련 주요 의제를 심도 있게 논의하며, 28일 폐회식에 이어 29일 공식 폐회한다. 시는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국가유산청,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종합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지난 7월 6일에는 대테러 합동훈련을 진행하며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행사 기간, 위원회 참가자들은 부산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있게 체험할 기회를 갖는다. 근현대역사관, 임시수도기념관 등 피란수도 부산유산과 전통시장을 둘러보는 ‘부산유산 필드트립’, 반구천 암각화와 불국사 등을 탐방하는 ‘세계유산 필드트립’이 준비되어 있다. 참가자들에게는 한정판 ‘비짓부산패스’를 증정하고 부산관광홍보관도 운영한다.

7월 23일 열리는 ‘개최도시 환영만찬’에서는 부산시립예술단의 특별공연 ‘바라는 바다’가 선보이며, ‘피란길 주먹밥’과 ‘기장 한우 너비아니’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가 제공된다. 행사장 내에서는 한글 휘호 체험과 부산시 문화유산 상품 전시도 진행될 예정이다.

위원회 출입국 기간에는 김해공항, 부산역, 숙소를 연결하는 전담 셔틀버스가 운영되어 참가자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지원한다. 또한,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 행사도 마련된다.

7월 20일부터 29일까지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는 관문도시 부산의 과거와 미래를 보여주는 ‘개최도시 부산관’이 운영된다. 7월 18일과 19일 양일간 영화의전당에서는 ‘부산여행영화제’와 연계한 세계유산 주제 특별 야외상영회가 열린다. 이 외에도 ‘조선통신사 행렬 및 승선체험’, ‘피란수도 부산 국가유산 야행’ 등 다양한 볼거리와 학술 세미나가 준비되어 있다.

이번 행사에는 시 어린이기자단, 글로벌 서포터즈, 자원봉사단이 참여해 시민이 함께 만드는 축제 분위기를 더한다. 부산상공회의소와 BNK 부산은행 등도 지역 프로그램 운영과 홍보 지원에 힘을 보태며 성공 개최를 위한 협력을 아끼지 않는다.

시는 이번 위원회를 부산 유산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핵심 계기로 삼고, 위원회 기간 중 부산의 상징적 의제가 포함된 국제선언문인 ‘부산 선언’ 채택을 추진할 방침이다. 향후 글로벌 유산 포럼 개최 및 유네스코 산하 협력기관 유치 등 다각적인 후속 사업도 나설 계획이다.

전재수 시장은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개최는 부산의 국제적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한국전쟁기 피란수도 부산유산의 2030년 등재와 세계인이 찾는 아름다운 유산의 도시 부산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기대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