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진주시 문화시설사업소가 운영한 어린이 큐레이터 교육 프로그램 '박물관, 담다'가 참여 어린이들의 높은 만족 속에 마무리되었다.
진주청동기문화박물관과 진주실크박물관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박물관의 소장 유물과 지역 문화유산을 직접 관찰하고, 그 의미를 스스로 해석한 뒤 창의적인 방식으로 표현하는 융합형 교육을 제공했다.
특히, 이번 교육의 핵심은 생성형 인공지능을 창작 과정에 접목했다는 점이다. 어린이들은 유물에서 발견하고 상상한 이야기를 이미지,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로 확장하는 경험을 했다.
진주청동기문화박물관에서는 지난 5월 9일부터 30일까지 초등학교 2~4학년을 대상으로 '청동기, 담다'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참가 학생들은 남강 유역 청동기 문화와 박물관 소장 유물을 어린이 눈높이에서 탐구하며 자신만의 유물 이야기를 구성하고 생성형 AI를 활용한 창작 콘텐츠를 제작했다.
'처음에는 청동기 유물이 어렵게 느껴졌는데, 자세히 관찰하고 이야기를 만들어보니 유물에 사람들의 생활과 마음이 담겨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는 한 학생의 소감은 프로그램의 교육적 성과를 보여준다. 또한 '내가 큐레이터가 된 것 같아 재미있었고 다음에 또 참여하고 싶다'는 말은 어린이들의 흥미를 끌기에 충분했다.
이어서 진주실크박물관은 6월 13일부터 7월 4일까지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실크, 담다'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참가 어린이들은 진주 실크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배우고, 실크 작품을 활용한 이야기 구성, 문양 제작, 생성형 AI를 활용한 영상 콘텐츠 제작, 열쇠고리 만들기 등 다채로운 활동에 참여했다.
'실크에 대해 배우고 AI로 영상을 만들어보는 게 정말 신기했다'며 '실크가 우리 지역의 중요한 문화라는 것을 알게 됐다'는 학생들의 반응은 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지역 문화유산을 친숙하게 접하고,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창작 활동으로 새로운 방식으로 이해하는 기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박물관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어린이와 시민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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