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남 곡성에서 생산된 쌀로 빚은 프리미엄 소주가 뉴질랜드 시장에 첫 발을 내디뎠다. 곡성 농식품 수출기업인 푸드파파 에프앤비와 주류 제조기업 시향가는 곡성산 가루쌀로 만든 소주 3종을 지난 14일 뉴질랜드로 수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출된 제품은 시향가의 '네오25', '네오40', '숙희59'로, 모두 곡성에서 재배된 쌀 품종 '바로미'를 원료로 사용했다. 쌀 고유의 풍미를 살리면서도 각기 다른 도수와 특성을 담아 다양한 소비자층을 공략한다.
특히 '네오25'는 넷플릭스 요리 경연 프로그램 우승 셰프가 참여해 출시 전부터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던 제품이다. '네오40'은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품질을 인정받았고, '숙희59'는 높은 도수와 진한 쌀의 풍미를 동시에 갖춘 프리미엄 증류주로 평가받는다.
이번 수출 성과는 푸드파파 에프앤비가 전라남도 대양주 시장개척단에 참가해 뉴질랜드와 호주 시장 진출을 모색하면서 본격화됐다. 푸드파파는 현지 바이어 상담과 시장 조사를 거쳐 뉴질랜드 주류 수입업체와 최종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다.
두 기업은 앞서 시향가가 생산한 주류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고 역할을 분담해 왔다. 시향가는 제품 생산과 품질 관리를, 푸드파파는 해외 바이어 발굴과 시장 개척, 수출 업무를 담당하며 시너지를 창출했다.
이번 사례는 곡성산 가루쌀을 활용한 제조기업의 제품 경쟁력과 지역 수출기업의 해외 유통 역량이 결합해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역 기업 간 협업을 통해 생산부터 해외 시장 개척까지 성공적으로 연결한 이번 성과는 향후 곡성 농식품과 전통주의 수출 기반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곡성군은 지역 농식품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국내외 박람회 참가, 수출 인증·검사 지원, 홍보·마케팅 등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경쟁력 있는 가공 제품 발굴과 농식품 기업의 해외 판로 확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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