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읍, 가상음주체험으로 음주운전 경각심 높여 (임실군 제공)



[PEDIEN] 임실읍이 음주운전의 위험성을 알리고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한 가상음주체험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10일 임실읍 행복누리원 3층 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에는 마을 이장들이 참여했다.

최근 농어촌 지역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음주운전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지역 리더인 이장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강화하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교육에 참여한 이장들은 가상음주체험 고글을 착용하고 직선 걷기와 장애물 통과 등 일상적인 활동에 나섰다. 이 고글은 음주 시 혈중알코올농도에 따라 시야가 왜곡되고 균형감각과 판단력이 저하되는 상황을 생생하게 재현하는 교육 장비다.

평소라면 어렵지 않게 해낼 수 있는 코스였지만, 체험 고글을 착용한 이장들은 중심을 잡지 못하고 비틀거리거나 장애물에 부딪히는 등 음주가 신체 조절 능력에 미치는 치명적인 영향을 직접적으로 체감했다.

체험에 나선 한 이장은 “고글을 쓰니 시야가 흐릿해지고 거리 감각이 사라져 음주 상태를 실감할 수 있었다”며 “그동안 ‘한두 잔 정도는 괜찮겠지’라고 생각했던 자신의 안일함을 다시 한번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장협의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음주운전의 위험성을 다시 한번 명확히 인식했다”며 “앞으로 주민들에게 음주운전 예방의 중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우리 지역에 안전한 교통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이장단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임실읍은 이번 교육이 음주운전 근절을 위한 주민들의 인식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