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최근 중국 동남부 지역에서 유입된 벼멸구가 남부 서해안 지역에서 발견되고, 관내 예찰포에서는 혹명나방 유충이 확인됐다. 강진군은 이 같은 장마철 병해충 발생 동향을 토대로 농업인들에게 사전 예찰과 예방적 방제 활동을 적극 당부했다.
장마철의 높은 습도는 벼 재배에 치명적인 도열병 확산 우려까지 키우고 있다. 벼멸구, 혹명나방, 도열병은 벼 생산량 감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시기를 놓치지 않는 방제가 필수적이다.
농촌진흥청의 발표에 따르면, 벼멸구 약충 밀도는 7월 중순부터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강진군농업기술센터는 이달 20일부터를 병해충 방제 적기로 판단했다. 특히 5월 초 이앙한 조생종 벼는 7월 중순 출수가 예정되어 있어, 이 시기에 집중적인 방제가 이루어져야 한다.
군은 올해 벼 재배 면적 8,840ha, 6,251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7억 2,000만 원 상당의 약제 구입권을 배부한다. 7월 20일부터 8월 15일까지를 병해충 집중 방제 기간으로 설정하고, 읍·면별 예찰 활동을 강화하며 예방 중심의 홍보를 펼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상 이변과 돌발 병해충으로 인한 생육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순옥 강진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장마철인 지금부터의 사전 예찰과 적극적인 방제가 농작물의 수량과 품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군에서 배부한 약제 구입권을 활용해 사전 방제에 동참하고 피해를 최소화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