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경주시 시청 (경주시 제공)



[PEDIEN] 경주를 대표하는 전통 빵 브랜드 '이상복명과'를 생산하는 농업회사법인 상복명과원이 60억 원을 투입해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상복명과원은 경주시와 손잡고 건천농공단지에 신규 생산 공장을 건립하고 자동화 생산 체계를 구축해 제조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상복명과원은 오는 12월까지 총 60억 원의 투자를 완료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공장 가동에 들어간다. 이와 함께 연간 5명 안팎의 신규 일자리 창출도 예상된다. 이번 투자는 '이상복경주빵'과 '계피빵', '녹차빵', '찰보리빵' 등 대표 제품의 생산량 확대와 품질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신규 공장이 완공되면 연간 생산량은 기존보다 3배 늘어난 4000만 개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50여 년 제과 기술을 바탕으로 성장한 상복명과원은 황남빵 최초 제조 기술을 계승한 이상복 장인의 정신을 이어받은 향토 식품기업이다. HACCP, 할랄, FSSC 2만 2000 등 식품안전 인증을 획득하며 국내외 시장에 경주 전통 빵의 우수성을 알려왔다.

특히 2025년 APEC 정상회의 공식 협찬을 통해 높아진 국내외 인지도를 바탕으로, 이번 신규 공장 투자는 늘어나는 관광객과 온라인·수출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최정민 상복명과원 대표이사는 “신규 공장 투자를 통해 생산 능력과 품질 경쟁력을 더욱 높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제과 브랜드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주낙영 경주시장 역시 “상복명과원의 이번 투자가 경주 식품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