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치매안심센터, 치유 텃밭으로 전하는 어르신 사랑 (통영시 제공)



[PEDIEN] 통영시 치매안심센터가 운영하는 치유 텃밭 프로그램이 수확의 기쁨과 나눔의 온기를 지역사회에 전하고 있다. 센터는 상반기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환자와 직원들이 함께 가꾼 신선한 농작물을 통영시 종합사회복지관에 기부하며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간다.

치매안심센터 내 마련된 텃밭에서 치매환자들은 수개월간 직접 채소를 심고 물을 주며 정성껏 가꾼 결실을 수확했다. 이 신선한 농작물은 지역사회 복지관에 기증되며 이웃과의 따뜻한 나눔으로 이어졌다.

특히 감자, 수박, 각종 채소 등 일부 수확물은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에게 직접 전달되어 건강 간식으로 활용되기도 했다. 이는 단순한 나눔을 넘어, 참여 어르신들에게도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의미있는 활동이었다.

치매안심센터는 어르신들이 자연과 교감하고 신체 활동을 늘리며 우울감을 완화하고 성취감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농업치유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에게 친숙한 농업 활동을 통해 심리적, 신체적 건강 증진을 도모한다.

치유 텃밭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직접 수확한 작물을 이웃과 나눌 수 있어 큰 보람과 기쁨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는 프로그램의 긍정적인 효과를 방증하는 사례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환자들이 정성껏 키운 농작물이 지역사회에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계기가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치유와 나눔이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환자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통영시가 치매환자뿐 아니라 모든 지역 주민을 포용하는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의지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