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포항시 시청



[PEDIEN] 포항시 북구가 지역사회 내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고 촘촘한 자살예방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한 '우리가 만드는 생명존중안심마을' 주민 참여 선포식을 개최했다. 지난 14일 포은흥해도서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지역 주민 400여 명이 참석해 생명지킴 공동 대응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포항시 북구보건소와 경상북도정신건강복지센터가 공동 주관했다. 생명존중안심마을 조성의 의미를 공유하고, 주민과 유관 기관·단체가 생명지킴으로서 공동 대응을 실천하겠다는 결의를 다지는 자리였다.

생명존중안심마을 사업은 보건, 교육, 복지, 지역사회, 공공기관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통해 자살 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전문 기관과 연계하는 읍·면·동 단위의 자살예방 안전망 구축 사업이다. 포항시 북구는 장량동, 흥해읍, 우창동, 두호동, 양학동, 죽도동 등 6개 지역을 중심으로 이 사업을 추진한다.

해당 지역에서는 고위험군 발굴 및 연계, 생명존중 인식개선 캠페인,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 맞춤형 서비스 지원, 자살 위험 수단 차단 등 다각적인 자살예방 활동이 전개된다.

선포식 당일에는 식전 국악공연을 시작으로 함인석 북구보건소장의 인사말, 사업 경과보고, 생명지킴 공동 대응 선포문 낭독, 생명존중안심마을 퍼포먼스 등이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특히 포항시 새마을회, 포항시 북부 의용소방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장흥중학교 학생 등 각계각층의 주민들이 참여하며 지역사회의 연대 의식을 고취했다.

행사장 외부에는 정신건강 증진 홍보관과 건강 체험 부스가 마련되어 주민들이 생명존중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고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함인석 북구보건소장은 “생명존중안심마을은 주민과 기관이 함께 만들어가는 든든한 사회적 안전망”이라며,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생명을 존중하고 서로를 돌보는 문화가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