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남 신안군 치매안심센터가 본격적인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관내 치매 환자들의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한 선제적 관리 대책을 추진한다. 폭염에 특히 취약한 고령의 치매 환자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집중적인 돌봄과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대책은 고위험군 치매 환자 500여 명을 대상으로 전담 인력을 투입해 주 1회 이상 전화와 문자를 통한 안부 확인을 실시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특히 폭염 중대 경보가 발령될 시에는 비상 체계로 즉각 전환해 매일 1회 안부 확인으로 모니터링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단순한 안부 확인을 넘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치매 고위험군 가정을 직접 방문해 폭염 예방 물품을 전달한다. 이 과정에서 에어컨, 선풍기 등 냉방 기기 작동 여부를 점검하고, 폭염 예방 수칙과 행동 요령을 안내하며 대상자의 건강 상태를 세심하게 살필 예정이다.
신안군은 섬 지역이라는 지리적 특성을 고려해 읍·면사무소, 보건지소, 이장 등 지역사회 인프라와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 촘촘한 지역 돌봄 체계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폭염으로 인한 치매 환자의 고립이나 건강 악화를 예방하고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하는 데 집중한다.
김현희 신안군 보건소장은 “치매 어르신들은 스스로 폭염 상황을 인지하고 대처하는 데 어려움이 크므로 주변의 세심한 관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치매는 개인이나 한 가정의 문제가 아닌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극복해야 할 과제인 만큼, 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지역사회가 함께 치매 환자를 돌보는 공동체적 노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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