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AI로 되살아난 조선의 풍류, 가곡의 미래를 그리다’ 개최 (창원시 제공)



[PEDIEN] 창원특례시가 오는 14일부터 24일까지 국가무형유산 전수교육관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특별한 융복합 공연을 선보인다. 'AI로 되살아난 조선의 풍류, 가곡의 미래를 그리다'라는 제목의 이번 공연은 AI와 전통 예술을 결합해 관객들에게 새로운 문화 경험을 제공한다.

총 8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이자 국가무형유산인 가곡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풍류방의 사계'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조선시대 선비들의 풍류 문화를 배경으로 겨울부터 가을까지 사계를 따라가며 가곡, 가사, 시조, 기악합주 등 우리 전통 성악과 기악의 아름다움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이번 공연의 백미는 AI 생성 기술과 미디어아트를 활용해 단원 김홍도와 혜원 신윤복의 풍속화를 생동감 있게 구현하는 부분이다. 음악과 연동되는 영상 연출은 관객들이 마치 조선시대 풍류방에 들어선 듯한 몰입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 중간에는 '가곡 배우기' 관객 참여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시민들은 직접 국가무형유산 가곡을 배우고 체험하며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세대 간 공감의 폭을 넓힐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어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창원특례시는 이번 공연을 통해 전통문화의 원형을 충실히 계승하면서도 AI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공연 콘텐츠를 선보임으로써 무형유산의 현대적 활용 가능성을 제시하고 시민들에게 품격 있는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지영 문화유산육성과장은 “무형유산은 보존을 넘어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고 시민과 함께 향유할 때 더욱 큰 가치를 지닌다”며 “앞으로도 전수교육관 활성화 사업을 통해 전통문화와 첨단기술이 어우러진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무형유산을 쉽고 친근하게 만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