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전국최초 간호복지 기숙사 ‘달빛채’개소 (영암군 제공)



[PEDIEN] 영암군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간호사와 사회복지사를 위한 복지 기숙사 '달빛채'를 개소하고 농어촌 지역 보건·복지 인력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한다.

지난 10일 영암읍에서 열린 '달빛채' 개소식에는 우승희 영암군수를 비롯해 지역 기관장과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해 시설 개소를 축하했다. 이 사업은 2022년 전라남도 '농어촌 간호복지 인력 기숙사 건립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본격화됐다.

총사업비 68억 원이 투입된 '달빛채'는 영암읍 동무리에 지상 4층, 30실 규모로 조성됐다. 특히 교대 근무가 잦은 간호사의 근무 환경을 고려해 모든 호실을 1인 1실로 운영하며,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등 생활에 필요한 기본 시설을 완비했다.

입주 대상은 영암군 소재 민간 의료기관과 사회복지시설에 근무하는 간호사와 사회복지사다. 보증금 50만 원, 월 임대료 15만 원이라는 시세보다 훨씬 낮은 비용으로 이용 가능하며, 현재 80%의 입주율을 기록 중이다. 잔여 호실에 대한 입주자 모집은 상시 진행된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보건·복지 인력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머물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군민에게 더 나은 의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달빛채가 농어촌 인력난 해소와 지역 정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역 소멸 위기 속에서 핵심 인력 확보와 유지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