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여름철 레지오넬라증 집중 점검 실시 (경산시 제공)



[PEDIEN] 무더운 여름철, 시민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레지오넬라증 예방을 위해 경산시가 본격적인 점검에 나선다. 시는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관내 병원, 대형 쇼핑센터, 대중목욕탕, 분수 시설 등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 10곳을 대상으로 급수 시설과 분수 등에서 서식하는 레지오넬라균에 대한 환경 검사를 실시한다.

레지오넬라증은 제3급 법정 감염병으로, 오염된 물이나 공기를 통해 호흡기로 흡입되면서 발생한다. 특히 대형 건물의 냉각탑수, 급수 시설, 대중목욕탕의 목욕물, 분수 등에서 증식한 균이 비말 형태로 퍼져나가면 집단 발병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발열, 두통, 근육통, 마른기침,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을 동반하며, 고령자나 만성 폐 질환자, 면역 저하자 등은 중증 합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번 점검에서는 냉각탑수, 저수조 및 급수시설의 냉·온수, 목욕물, 분수 등에서 환경 검체를 채취해 경상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검사 결과, 레지오넬라균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된 시설에 대해서는 즉시 청소 및 소독, 시설 개선, 위생 관리 점검 및 재검사 등의 후속 조치를 시행한다.

안병숙 보건소장은 “다중이용시설의 정기적인 청소와 소독 등 철저한 위생 관리가 레지오넬라증 예방의 핵심”이라며, “체계적인 환경 검사와 사후 관리를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여름철 감염병 발생 위험을 최소화하고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