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2026 주민 생활실험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열어 (서초구 제공)



[PEDIEN] 서울 서초구는 지난 13일, 주민들이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지역 사회의 불편을 해결할 방안을 제시하는 ‘2026 서초 주민 생활실험 아이디어 공모전’ 본선 심사를 마치고 수상작을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지원을 받아 지역 지능화 혁신 인재 양성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지난 3월 30일부터 5월 10일까지 진행된 공모에는 총 41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되었으며, 치열한 예선 심사를 통과한 7개 팀이 본선 무대에 올라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각 팀은 현장에서 전문가 및 주민평가단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며 아이디어의 실현 가능성과 정책 활용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검증받았다.

평가단은 아이디어의 창의성, 실현 가능성, 공공성, 효과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으며, 특히 AI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생활 문제 해결 능력에 주목했다. 그 결과, 대상 1개, 최우수상 1개, 우수상 3개, 특별상 2개 등 총 7개 팀이 최종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공모전의 대상은 조예슬 씨가 제안한 ‘스캔앤고: 양재천길 상권사랑 쿠폰 자동 교환 시스템’이 차지했다. 이 아이디어는 OCR과 AI 기술을 활용해 영수증을 자동 검증하고 쿠폰 교환 수량을 즉시 산출하며 중복 신청을 차단하는 방식으로, 지역 상권 활성화와 행정 효율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강주민 씨의 ‘가로주택정비사업장 골목 보행자 안전 지킴’에게 돌아갔다. 이 시스템은 AI로 차량과 보행자를 감지하여 위험 상황 발생 시 현장 경고와 앱 알림, 우회 경로 안내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스마트 횡단보도 대기 시간 최적화 △AI 기반 1인 가구 맞춤 가구 순환 서비스 △AI 기반 층간소음 사전예방 및 공공 중재 서비스 △이동약자 참여형 보행 안전 데이터 플랫폼 △AI 동작인식 기반 고령자·장애인 안전 승하차 지원 시스템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우수상과 특별상을 수상했다.

서초구는 이번 공모전에서 발굴된 우수 아이디어 중 실현 가능성이 높은 과제에 대해 관련 부서와 협의를 거쳐 시범 사업 또는 정책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주민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AI·디지털 기술의 접목으로 생활 속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스마트 도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우수한 아이디어는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