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파주시 문산도서관이 기후 위기 시대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과 실천 방안을 모색하는 인문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오는 8월 5일부터 10월 14일까지 ‘돌보는 자들의 지구: 에코페미니즘·생태·돌봄의 인문학’이라는 이름으로 성인 대상 강좌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6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된다. 기후 위기로 인한 막막함과 불안감을 개인의 몫으로만 두지 않고, ‘돌봄’과 ‘공존’이라는 인문학적 관점에서 일상 속 실천 방안을 찾도록 돕는다.
문산도서관은 관련 분야 여성 연구자와 예술가 10명을 강사로 초빙해 프로그램의 전문성을 더했다. 기초 강연에서는 생태여성주의의 핵심 개념을 시민 눈높이에 맞춰 소개하며, 기후 위기를 단순히 환경 문제가 아닌 삶과 관계의 문제로 확장해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참가자들은 주제 도서를 함께 읽고 핵심 내용을 중심으로 자유롭게 의견을 나눈다. 마지막 순서로는 원탁토론을 통해 학습 내용을 정리하고 앞으로의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함께 논의하며 마무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여성환경연대 부설 ‘에코페미니즘 연구센터 달과나무’와 협력해 기획 단계부터 전문성을 확보했다. 5회차 현장 체험은 대부도 일대에서 진행되며, 환경예술단체 ‘윤슬바다학교’의 강연과 공연을 통해 환경 문제를 직접 체감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 신청은 7월 15일부터 문산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접수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문산도서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인숙 문산도서관장은 “시민들이 서로 기대고 돌보는 삶의 방식을 함께 고민하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변화를 찾아가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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