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2027년 개통 동북선 역명 주민 의견 듣는다 (강북구 제공)



[PEDIEN] 2027년 11월 개통 예정인 동북선 도시철도의 강북구 구간 역명을 주민들이 직접 제안한다. 강북구는 오는 7월 29일까지 송중동과 번3동 주민센터에서 1차 주민 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혔다.

동북선은 왕십리역에서 상계역까지 총연장 13.4㎞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강북구 구간에는 108, 109, 110번 총 3개의 정거장이 신설된다. 이 가운데 108번 정거장은 송중동, 109번 정거장은 번3동에 위치하며, 110번 정거장은 번3동 생활권과 인접하지만 출입구가 노원구 월계동에 자리한다.

이번 역명 제안은 해당 지역의 지리적, 역사적 특성을 가장 잘 아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담기 위한 첫걸음이다. 송중동 주민센터와 번3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는 민원인, 통·반장, 직능단체 회원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희망 역명과 제안 이유, 역사적 유래 등을 역명 제안서에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1차 주민 의견 수렴을 거쳐 선정된 후보 역명에 대해서는 오는 8월부터 온라인 선호도 조사가 진행된다. 주민들이 제안한 명칭은 역명 제정 기준에 부합하는지 검토 과정을 거치며, 옛 지명, 법정동명, 가로명, 문화재 등 지역의 역사와 정체성을 담은 명칭이 우선적으로 고려된다.

강북구는 주민 제안 명칭에 대한 적정성 검토와 온라인 선호도 조사, 강북구 지명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 결과를 서울시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후 서울시 지명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역명이 확정된다.

현재 72.6%의 공정률을 보이며 계획대로 진행 중인 동북선은 정거장 구조물 공사와 운영 시스템 장비 구축 등 안전과 직결되는 주요 공정을 앞두고 있다.

정창수 강북구청장은 “역명은 단순한 명칭을 넘어 미래 세대까지 이어질 소중한 이름”이라며, “주민 여러분의 다양한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