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화재 피해 가구 일상회복 ‘민관이 힘 모았다’ (서산시 제공)



[PEDIEN] 충남 서산시가 최근 화재로 주택 일부가 소실된 가구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시는 피해 가구가 임시 거처로 활용할 수 있는 '나눔하우스'를 설치하며 민관의 협력을 통한 신속한 일상 회복 지원에 나섰다.

사건은 지난 4일, 화목보일러에서 시작된 화재로 인해 한 가구의 주택이 일부 소실되면서 발생했다.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거처를 잃은 피해 가구를 위해 서산시는 발 빠르게 지원책을 마련했다.

지난 9일, 대산읍에 설치된 '나눔하우스'는 HD 현대중공업의 '1% 나눔재단 사업'의 일환으로 서산시자원봉사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제공되는 임시 주택이다. 6평 규모의 이 주택은 방과 주방을 겸한 생활 공간과 화장실을 갖추고 있어 임시 거처로 부족함이 없다.

나눔하우스 설치를 위한 사전 작업에도 지역 사회의 온정이 이어졌다. 설치 전날인 8일, 관내 기업인 대호산업은 바닥 다지기에 필요한 골재 1톤을 지원했으며, 금화중기는 굴삭기를 무상으로 제공하여 작업에 힘을 보탰다. 이처럼 지역 기업들의 적극적인 자재 및 장비 지원은 신속한 나눔하우스 설치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대산읍 적십자봉사회는 피해 가구에 필요한 구호물품 세트를 전달했으며, 대산읍 자원봉사협의회는 쌀과 같은 필수 식료품을 지원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이들의 구체적인 도움은 피해 가구가 당장의 생계 걱정을 덜고 안정을 찾는 데 큰 힘이 되었다.

서산시는 피해 가구가 안정된 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집 청소 지원과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의 연계를 통한 재난 지원금 지급 등 추가적인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박미화 서산시 대산읍장은 “화재 피해 가구가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행정으로 위기 상황에 놓인 주민을 세심히 살피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