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북특별자치도립미술관이 ‘찾아가는 미술관’ 사업의 일환으로 팔복예술공장에서 ‘전주미술: 필묵으로 이어진 100년’ 전시를 개최한다. 오는 8월 9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는 근현대 전주를 중심으로 형성된 서화 예술의 역사를 조명한다.
이번 전시는 도립미술관이 소장한 작품과 전주미술사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기획됐다. 전주를 거점으로 활동했던 작가 34명의 작품 46점을 만날 수 있다. 이는 지역 미술사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전시는 총 세 개의 섹션으로 구성된다. 1부와 2부에서는 전북 지역 필묵 전통이 어떻게 형성되고 계승·확산되었는지를 보여준다. 오랜 시간 동안 지역 예술가들이 교류하고 교육하며 이 전통을 이어왔음을 확인할 수 있다.
3부에서는 광복 이후 필묵 전통이 현대적인 감각과 결합해 새롭게 해석되고 발전하는 과정을 조명한다. 한국화의 다양한 흐름 속에서 전북 서화 예술이 어떻게 변화해왔는지 살펴볼 수 있다.
관람객들은 이번 전시를 통해 지난 100년간 전북 지역 서화 전통이 시대적 변화 속에서 어떻게 계승되고 확장되어 왔는지, 그리고 그 안에 담긴 문화적·예술적 가치를 깊이 있게 느낄 수 있다.
개막식에 참석한 윤동욱 전주부시장은 “선대 예술가들의 창작 자취를 따라가며 서화 작품에 깃든 문인정신과 깊은 멋을 느껴보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지역 미술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문화적 자긍심을 고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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