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교하동, 민간 자원과 힘 모아 위기가구 집 수리 (파주시 제공)



[PEDIEN] 파주시 교하동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민간의 따뜻한 손길을 모아 지역 내 위기가구의 주거 환경 개선에 나섰다.

지난 6월부터 이달 10일까지 약 보름간 진행된 이번 사업은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심학산 약천사가 기부한 성금 400만원을 마중물 삼아 추진됐다. 여기에 한국에너지재단과 운정다누림장애인복지관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이 더해져, 경제적 어려움과 장애라는 이중고를 겪는 가구에 새로운 희망을 선사했다.

사업 대상 가구는 노후 창호와 바닥 단열 취약, 내부 환경 악화 등으로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에너지재단은 창호 단열 및 도배를 지원했으며, 운정다누림장애인복지관 해비타트 봉사단은 바닥, 부엌, 화장실 공사를 도맡아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 공간 조성에 힘을 보탰다.

집 수리 지원을 받은 박 씨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엄두를 내지 못했던 집 수리를 도움받아 집이 한결 밝고 깨끗해졌다”며 “정말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눈시울을 붉혔다.

김택철 교하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위원장은 “주거환경은 건강과 삶의 질에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라며 “앞으로도 위기가구를 적극 발굴하고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권예자 교하동장은 “지역사회의 관심과 애정을 바탕으로 복지 사각지대 없는 교하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업은 민간 자원과 지자체가 협력하여 위기가구의 주거 환경을 개선한 모범 사례로 평가받는다. 교하동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앞으로도 봉사단체 및 후원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위기가구 발굴과 주거, 생계, 돌봄 지원을 아우르는 촘촘한 복지 안전망 구축에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