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광주광역시 서구의 고액기부자 모임 ‘서구아너스’ 가 후원한 ‘엄마나라 외갓집 방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서구는 27일 서구청 들불홀에서 결혼이민자 가정 등 사업 참여자들과 함께 ‘엄마나라 외갓집 방문 소감공유회’를 열고 모국 방문 경험과 가족 재회의 감동을 나눴다.
‘엄마나라 외갓집 방문 프로젝트’는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장기간 고향을 찾지 못한 결혼이민자 가정의 모국 방문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서구아너스가 3300만원을 지원했으며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이면서 최근 2년 이상 모국 방문 이력이 없는 가정을 대상으로 수기 공모를 진행해 16가정 53명을 선정했다.
선정된 가족들은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베트남, 중국, 대만, 캄보디아, 키르기스스탄, 튀르키예 등을 찾아 부모와 형제자매를 만나며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
특히 자녀들은 외갓집을 방문해 어머니의 성장 배경과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자신의 뿌리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공유회에서는 모국 방문 과정과 현지에서의 추억을 담은 영상을 상영하고 참여자들의 소감을 공유했다.
한 참여자는 “아이들이 외할머니, 외할아버지를 처음 만나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다”며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여자는 “오랜 병환으로 걱정하던 부모님을 직접 찾아뵙고 안부를 확인할 수 있어 큰 위로가 됐다”며 “고향의 정과 가족의 사랑을 다시 느끼는 특별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모국 방문 지원을 넘어 가족 간 정서적 유대를 회복하고 아이들이 자신의 문화적 정체성을 이해하는 의미 있는 복지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서구아너스와 함께 복지 사각지대를 세심하게 살피고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복지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아너스는 지난해에도 ‘엄마나라 외갓집 방문 프로젝트’에 2600만원을 후원해 결혼이민자 15가정 52명의 모국 방문을 지원했으며 올해까지 총 31가정 105명의 가족 재회를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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