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전남 통합 점검회의 (광주광역시 제공)



[PEDIEN] 대한민국 최초의 통합특별시 출범이 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 행정안전부가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막바지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6일 나주 빛가람복합문화센터에서 열린 ‘광주·전남 통합 점검회의’에는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을 비롯해 민형배 통합특별시장 당선인, 백승주 통합대전환기획위원회 부위원장, 고광완 광주시 행정부시장, 황기연 전남도 행정부지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통합특별시 출범 초기 발생할 수 있는 행정 혼선과 시민 불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논의 사항은 주민들의 실생활과 직결된 대민 행정 분야에 집중됐다. 특히 통합 당일 진행될 행정정보시스템 데이터 전환 및 서비스 개통 과정과 이에 따른 시민 불편 방지 대책이 심도 깊게 다뤄졌다. 또한, 출범 전후 발생할 수 있는 비상 상황에 대비한 ‘비상대응반 운영 계획’이 공유되고, 안정적인 출범을 위한 긴급대응체계 구축 현황도 면밀히 점검했다.

고광완 광주시 행정부시장은 공인, 안내 표지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변경 사항을 보고하며 “통합 당일 시민 혼선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출범일까지 차질 없이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황기연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시스템 장애 시 민원 업무 대응 방안과 민원 유형별 수기 접수 절차 등을 보고하며 “통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돌발 상황에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비상대응 체제에 돌입하겠다”고 강조했다.

양 시·도는 데이터 전환으로 인한 대민 서비스 중단에 대비해 TV 자막, KTX 객실 모니터, 전국 시·구·군 누리집, 카드뉴스, 은행 ATM 등 다각적인 매체를 활용해 사전 안내와 집중 홍보를 전방위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회의 후 참석자들은 빛가람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토지·건축물 대장 등 각종 증명서 변경 사항을 점검하며 민원 현장을 확인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주민들이 현장에서 체감하는 불편이 단 1분도 없도록 끝까지 세심하게 살피겠다”며 “통합특별시가 성공적으로 출범하고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민형배 통합특별시장 당선인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대한민국 최초의 통합특별시로 지역 주도 성장의 새 길을 여는 국가적 전환”이라며 “7월 1일 출범에 맞춰 조직, 인사, 재정 등 다방면에서 행안부의 각별한 지원과 긴밀한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행정안전부, 자치구와 긴밀한 비상연락 체계를 구축했으며, 시스템 통합·전환 과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장애 발생 시 신속한 상황 공유와 즉각적인 조치로 대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