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박물관운영본부 소속 대구향토역사관이 대구의 지역사를 생생하게 담아낼 중요 유물 수집에 나선다. 올해 하반기에도 이어지는 이번 유물 공개 구입은 지역의 과거를 복원하고 미래 세대에게 전달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다.
달성공원에 자리한 대구향토역사관은 대구시립 3개 박물관 중에서도 대구의 전근대사와 달성공원 역사를 깊이 있게 조명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곳은 단순히 유물을 전시하는 공간을 넘어, 수집된 자료를 바탕으로 다채로운 전시와 교육 문화 행사를 기획하며 시민들에게 지역 역사를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이번 구입 대상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첫째, 조선시대부터 1910년까지 대구와 관련된 인물, 행정, 교육, 사회, 경제, 문화, 민속 관련 자료가 포함된다. 둘째, 대구달성과 관련된 역사적 자료들이다. 특히 일제강점기 대구신사가 있었던 달성공원의 역사와 해방 후 대구부립박물관, 그리고 현재의 대구향토역사관에 이르기까지의 변천사를 보여주는 자료들이 집중적으로 수집될 예정이다.
유물 매도를 희망하는 시민은 대구향토역사관 누리집에서 공고문을 확인하고 신청서를 내려받아야 한다. 신청서와 함께 유물 사진을 첨부하여 7월 13일부터 17일까지 해당 박물관 담당자에게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 후에는 반드시 확인 전화를 거쳐야 한다. 개인별 최대 50점까지 신청 가능하다.
접수된 유물들은 유물수집심의위원회의 엄격한 심의와 화상 공개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구입 대상이 선정된다. 구입 대상에서 제외된 유물은 신청자에게 그대로 반환된다.
한편 대구향토역사관은 올해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과 국립민속박물관 다문화꾸러미 공모사업에도 선정되는 등 시민들에게 풍성한 문화 서비스를 제공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유물 수집 또한 지역사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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