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대구광역시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한 산림재해를 사전에 차단하고 시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지역 내 155개 등산로, 총 562.3km 구간에 대한 전수조사를 완료하고 후속 정비에 박차를 가한다.
이번 조사는 시민들이 즐겨 찾는 생활권 등산로를 대상으로 하며, 특히 우기를 앞둔 5월 말부터 3주간 집중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낙석 14건, 사면·석축 4건, 안전난간 필요 구간 16건, 계단 필요 구간 4건, 위험수목 347건, 이정표 등 기타 125건 등 총 510건의 잠재적 위험 요소가 확인됐다.
이 중 집중호우 시 도복 우려가 큰 위험수목이 전체 정비 필요 건수의 68%를 차지했으며, 지역별로는 달성군에서 237건으로 가장 많았고 앞산공원 165건, 동구 44건 순으로 나타났다.
대구시는 조사 과정에서 확인된 위험수목 181주를 즉시 제거했으며, 배수시설 정비 9건, 목재 및 난간 보수 10건 등 총 200건에 대한 긴급 정비를 이미 마쳤다.
본격적인 장마철에 앞서 남은 위험 요소 272건에 대한 정비도 지속 추진된다. 특히 낙석 및 사면 유실 방지, 안전난간 보강 등 전문적인 보수·보강이 필요한 38개 구간은 7월부터 9월까지 재난관리기금을 투입해 정비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박희준 대구광역시 재난안전실장은 "등산로는 시민들이 가장 즐겨 찾는 녹색 공간인 만큼, 사소한 위험 요소라도 방치하지 않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정기적인 점검과 신속한 현장 정비를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산림휴양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민들에게는 낙석 위험 표지판이 설치된 구간은 가급적 우회하고, 등산로 이용 시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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