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가조면, 동아대학교 대학생 농촌봉사활동 현장 방문 격려 (거창군 제공)



[PEDIEN] 무더운 여름날, 거창군 가조면 장기마을의 낡은 담장이 ‘알록달록’한 그림으로 생기를 되찾고 있다. 동아대학교 학생 21명이 3년째 이어온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이 올해도 어김없이 장기마을을 찾아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25일, 김인수 가조면장은 벽화 작업이 한창인 장기마을을 직접 방문했다. 땀 흘리며 재능을 나누는 학생들에게 간식을 전달하고, 마을 주민들의 목소리에도 귀 기울였다.

김 가조면장은 “바쁜 학업과 무더위 속에서도 우리 마을을 찾아 따뜻한 재능을 나눠준 동아대 학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들의 정성 덕분에 장기마을이 한층 더 생기 넘치는 곳으로 변모했다”며 “안전하게 봉사활동을 마치고 뜻깊은 추억을 많이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학생들은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닷새간, 노후된 담장을 아름다운 그림으로 채우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3년 동안 이어진 학생들의 꾸준한 봉사 덕분에 장기마을의 미관은 눈에 띄게 개선되었다.

마을 주민들은 “학생들이 이른 아침부터 골목길을 환하게 밝혀주니 동네 전체가 젊어진 것 같다”며 거듭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들의 손길이 닿은 장기마을은 이제 삭막했던 과거를 벗고, 젊음과 희망이 가득한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