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거창군이 남하면 대촌마을에서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찾아가는 마을돌봄' 사업의 첫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지난 25일, 마을 주민 2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나만의 도마 만들기' 목재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히 물건을 만드는 것을 넘어, 주민들이 함께 모여 체험 활동을 즐기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서로의 안부를 묻는 마을돌봄 활동으로 기획됐다. 체험을 매개로 이웃 간 관계를 회복하고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며, 마을 안에서 서로를 돌보는 공동체 문화를 확산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주민들은 각자의 개성을 담아 목재 도마의 형태를 다듬고, 사포질을 통해 표면을 매끈하게 정리하는 작업을 이어갔다. 마지막 마감 작업까지 직접 진행하며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도마'를 완성했다. 완성된 작품을 서로에게 자랑하고 작업 과정을 공유하는 시간은 참여자 간의 교류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이 사업은 마을복지계획과 긴밀하게 연계된 주민 참여형 활동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실천하는 과정을 통해 마을복지 추진 기반을 다지는 동시에, 필요한 경우 통합돌봄 서비스로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거창군은 앞으로도 마을별 수요를 세심하게 반영한 공동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 내 다양한 자원과의 연계를 강화하여 돌봄 사각지대를 촘촘하게 해소하고, 공동체 기반의 통합돌봄 서비스를 더욱 널리 확산시키는 데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