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부산시가 지역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2026 해외바이어 초청 무역상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6월 23일 롯데호텔 부산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이 주관했으며, 13년째 이어져 온 부산시 대표 해외 진출 지원 사업이다.
이번 상담회에는 미국, 중국, 일본, 베트남 등 기존 주요 수출 시장과 더불어 성장 잠재력이 높은 인도, 아랍에미리트 등 신흥 시장에서 온 10개국 49개사 바이어가 참가했다. 이들은 지역 기업 124개사와 총 387건의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하며 새로운 거래 기회를 모색했다.
상담 품목은 조선기자재, 전기·전자, 철강·기계 등 산업재부터 이미용, 식음료, 생활용품 등 소비재까지 전 품목에 걸쳐 진행됐다. 시는 참가 기업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통역 지원 등 제반 사항을 무료로 제공했으며, 부산수출원스톱지원센터 전문위원들이 현장에서 수출 컨설팅을 지원하며 기업들의 애로사항 해결을 도왔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인도와 UAE 등 신흥 시장의 바이어를 초청하며 수출 시장 다변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을 한층 넓혔다는 평가다.
상담회 결과, 총 387건의 상담을 통해 약 5,530만 달러 규모의 계약 추진 성과를 거뒀다. 또한 영국, 인도, 중국, 인도네시아 등과 총 6건의 업무협약도 체결하며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했다.
부산수출기업협회는 영국 아시아 식품 유통기업인 에이치 마트와 유럽 시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고, 수처리 플랜트 전문 기업 D사는 인도네시아 M사와 1,4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 추진 협약을 체결하는 등 구체적인 성과가 나타났다.
부산시는 이번 상담회 이후에도 해외무역사무소를 중심으로 바이어와 지역 기업 간 후속 상담 및 현지 사후관리를 지속적으로 지원하여 실질적인 수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해외무역사무소 운영 활성화 간담회를 열어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기업 지원 기능 강화 및 해외 네트워크 활용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향후 부산시는 해외무역사무소를 통해 인증, 통관, 현지 유통망 입점 지원 등 맞춤형 수출 화상 컨설팅, 소비재 팝업스토어 운영, 온라인 유통망 입점 지원, 신성장산업 제품 홍보 등 다양한 해외 마케팅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봉철 부산시 디지털경제실장은 “이번 상담회는 지역 기업이 해외 유력 바이어와 직접 만나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창출하고 새로운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해외무역사무소를 중심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부산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수출 확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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