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도청



[PEDIEN] 충청남도 수산자원연구소가 도내 연안 수산자원 회복을 위해 홍성 죽도 인근 천수만 새조개 서식지에 어린 새조개 10만여 마리를 방류했다.

이번 방류는 해양수산부의 ‘수산종자 방류지침’에 새조개가 올해 처음으로 공식 등재되면서, 수산자원연구소가 지속해 온 새조개 자원 회복 노력이 제도적 기반을 갖추게 된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지난 2월 확보한 건강한 모패에서 4월 생산된 어린 새조개는 연구소에서 3개월간 1㎝ 내외 크기로 관리·사육되어 방류 지침 기준을 충족했다. 이전에도 연구소는 국립수산과학원과 협의해 연구 부산물을 방류하는 방식으로 자원 회복 사업을 추진해왔으나, 이제 새조개가 공식 방류 품종으로 인정됨에 따라 보다 체계적인 자원 조성 및 관리가 가능해졌다.

서해안의 대표적인 겨울철 별미인 새조개는 최근 축제 방문객 증가 추세에도 불구하고, 어업 환경 변화와 여름철 고수온 현상 등으로 전국적인 자원량이 감소하고 있다. 이에 주 서식지인 천수만 일대에서도 자원 회복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수산자원연구소는 2016년부터 새조개 연구를 시작하여 2019년 인공종자 생산기술을 확립했고, 이후 양식 기술 개발과 환경 조사에 힘써왔다. 최근에는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실내 완전 양식 연구, 어장 확대를 위한 환경 조사, 방류 효과 분석을 위한 형광표지 개발 연구 등을 활발히 추진 중이다.

연구소는 방류 품종 등재로 새조개 자원 조성·관리 기반이 마련된 만큼, 앞으로 어업인 및 관계기관·단체와 협력하여 새조개 자원 회복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조민성 도 수산자원연구소장은 “그간의 연구와 현장의 노력이 새조개 공식 방류 품종 등재라는 결실로 나타났다”며 “기후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어업 현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관련 기술 개발과 자원 회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