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제1회 전국국악경연대회 성황리 마무리 (영암군 제공)



[PEDIEN] 국악의 본고장 영암에서 제1회 전국국악경연대회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한국트로트가요센터와 가야금산조기념관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9세부터 80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국악인 408명이 참가해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

영암군이 주최하고 (사)한국국악협회 영암군지부가 주관한 이번 경연은 초·중·고 학생부 133명, 일반부 202명, 그리고 단체 18팀 73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전통춤, 기악, 판소리, 고법 등 4개 분야에서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였다.

20일 예선을 통과한 실력자들이 21일 본선 무대에 올라 열띤 경연을 벌였다. 치열한 경쟁 끝에 부문별 대상 수상자가 결정됐다. 전통춤 분야에서는 이경서, 김정희, 임채형, 정하윤 씨가, 기악 분야에서는 최지혜, 김지선, 송지현, 김서우 씨가 영예를 안았다. 판소리 부문은 권도연, 남미희, 김연주, 김재현 씨가, 고법 부문은 채준우, 김덕기, 최슬비, 이승우 씨가 각각 대상을 수상했다.

가야금산조의 시조 김창조 선생의 고향이자 산조의 본향으로 유서 깊은 영암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국악 인재를 발굴하고 전통예술의 계승을 위한 전국적인 행사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영암군 문화예술과 김철 과장은 “제1회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전국 각지에서 많은 국악인들이 참여해 대회의 의미를 더했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영암 전국국악경연대회를 국악의 전통을 잇고 새로운 인재를 발굴하는 대표적인 경연대회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