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장기수 천안시장 당선인이 기존 버스 준공영제를 전면 재검토하고, 첨단 기술을 활용한 종합적인 대중교통 체계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이는 과거 버스 중심에서 벗어나 전철, 택시, 개인형 이동수단까지 아우르는 통합 교통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한다.
장 당선인은 최근 버스 업계 대표단과의 간담회에서 “변화하는 교통 환경에 맞는 유연한 정책 접근이 중요하다”며 “천안시에 필요하다면 빠르게 결단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과거의 공영제나 준공영제 논의를 새로운 관점에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이 과정에서 시민, 버스 업계, 노조 등 다양한 주체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겠다는 점도 강조했다. 제시된 대안은 전철, 버스, 택시, PM이 조화롭게 연결되는 통합 교통 시스템 구축이다.
핵심 방안으로는 AI 특화 시범 도시 사업과 연계한 자율주행 버스 및 버스 우선 신호 시스템 도입이 꼽힌다. 장 당선인은 “버스 업체의 인건비가 운영비의 70%를 차지하는데, 자율주행 기술을 도입하면 운영 형태가 달라질 것”이라며 “기존 종사자의 고용은 보장하면서 적자 노선 등 일부 구간을 자율주행 노선으로 전환하겠다”고 구상을 밝혔다.
버스 업계는 운송 원가 사후 정산 방식이 회사의 재정 악순환을 야기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장 당선인은 시민 현안과 관련된 필수 경비는 본예산에 미리 반영하여 조기 집행을 가능하게 하고, 보조금 정산 역시 업계의 금융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상반기 선지급이나 분기별 정산 방안을 실무 검토하도록 지시했다.
고질적인 불친절 문제에 대해서도 구조적 접근을 예고했다. 그는 “1시간 이상 소요되는 노선을 50분 이내로 운행하도록 강제하는 구조에서는 불친절이 유발될 수밖에 없다”며 배차 시스템 조정 등 환경 개선을 함께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장 당선인은 앞으로 주기적으로 업계 및 노조 관계자들과 소통하며 시가 필요한 중재 역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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