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선천성 심장질환 무료진료 120회 맞아 22년간 세브란스 의료진과 동행… 2,163명 진료로 지역 의료안전망 역할 (여수시 제공)



[PEDIEN] 여수시가 지난 20일 소아를 대상으로 한 제120차 선천성 심장질환 무료진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진료는 연세대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 교수진 2명이 참여하여 심장초음파 등 정밀검진을 제공했다.

총 24명의 소아 환자가 진료받았으며, 이 중 7명은 정상 판정을, 17명은 지속적인 추적 관찰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무료진료에는 여수시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의 소아 환자들도 참여하며 지역 의료 접근성을 한층 높였다.

한 장애인복지시설 보호자는 "서울까지 이동하지 않고 지역에서 대학병원 전문의의 진료를 받을 수 있어 이동 부담과 비용을 줄일 수 있었다"며 의료진과 보건소에 감사를 표했다.

여수시는 2004년부터 22년간 이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올해까지 총 120회에 걸쳐 2163명의 아동에게 무료진료를 제공했으며, 수술이 필요한 아동 43명에게는 사랑나눔, 한국심장재단 등 후원기관과 연계해 총 8490만원의 수술비를 지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오랜 기간 무료진료에 함께해 준 세브란스 의료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소아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적기에 치료할 수 있도록 사업을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다음 제121차 무료진료는 오는 8월 8일에 예정되어 있으며, 선천성 심장질환이 의심되는 소아는 사전 전화예약을 통해 진료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