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시청



[PEDIEN] 금동 우리동네 사랑나눔 텃밭에 주민들의 땀과 정성이 결실을 맺었다. 지난 6월 17일, 주민들이 봄부터 함께 가꿔온 감자 200kg을 수확했다. 이 감자는 지역 내 돌봄이 필요한 이웃 100곳에 전달되어 따뜻한 나눔으로 이어졌다.

주민들은 누가 시키지 않아도 수시로 텃밭을 찾아 잡초를 제거하고 작황을 살피며 감자를 정성껏 돌봤다. 이러한 주민들의 헌신 덕분에 감자는 알차게 영글었고, 수확된 감자는 독거노인, 장애인 가구, 한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은 물론 마을 경로당과 복지관에도 전달되었다.

이번 감자 나눔은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섰다. 감자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대상 가정을 직접 방문해 안부를 살피고 생활 속 불편사항을 청취하는 '찾아가는 현장 중심 소통행정'이 함께 이루어졌다. 이는 금동이 평소 추진해 온 '1일 1가구 방문' 사업과 연계되어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필요한 복지 서비스를 연결하는 실질적인 돌봄 활동으로 이어졌다.

나눔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수확한 감자는 지난 6월 25일 '냉장고를 부탁해 반찬나눔 사업'과 연계되어 밑반찬으로 재탄생했다. 통장, 새마을부녀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감자조림 등 맛있는 반찬을 직접 만들었다. 주민들의 땀과 정성이 담긴 감자는 따뜻한 반찬이 되어 식생활 지원이 필요한 이웃의 식탁에 오르며 나눔의 가치를 더욱 깊게 했다.

우리동네 사랑나눔 텃밭 가꾸기 사업은 단순한 농작물 재배 공간을 넘어 주민 참여와 나눔, 안부 확인과 돌봄, 식생활 지원까지 이어지는 지역공동체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주민들이 함께 흘린 땀방울은 어려운 이웃의 식탁을 채우고 안부를 묻는 관심이 되어 지역사회 곳곳으로 퍼져나가고 있다.

감자 수확이 끝난 뒤에도 나눔은 계속된다. 주민들은 현재 또 다른 유휴지 텃밭에서 고구마를 가꾸고 있으며, 오는 가을에도 고구마 수확·나눔 행사를 통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과 수확의 기쁨을 다시 한번 나눌 계획이다. 작은 씨감자 한 알에서 시작된 주민들의 정성은 여름 감자 나눔을 거쳐 가을 고구마 나눔으로 이어지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돌봄의 연결고리를 만들고 있다.

김봉례 금동장은 “주민들이 함께 가꾸고 수확한 농작물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안부를 살피고 마음을 나누게 된다”며 “앞으로도 주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나눔과 돌봄 사업을 통해 더욱 따뜻한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함께 가꾸고 함께 나누는 마음이야말로 지역공동체를 더욱 따뜻하게 만드는 가장 큰 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