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한국전력-(재)행복커넥트’ ‘AI 안부든든 서비스’ 업무협약 (순천시 제공)



[PEDIEN] 순천시는 고독·고립 가구의 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전력 광주전남본부 순천지사, 재단법인 행복커넥트와 'AI 안부든든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급증하는 1인 가구로 인한 고독사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순천시 전체 가구의 40%에 달하는 5만1422가구가 1인 가구인 상황에서, AI 기술을 활용하여 위기 상황을 보다 신속하게 파악하고 현장 대응을 강화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다. 'AI 안부든든 서비스'는 오는 7월부터 연말까지 6개월간 고독·고립이 우려되는 위기 가구를 대상으로 추진된다.

이 서비스는 가정 내 전력 사용 패턴, 통신 데이터, 스마트폰 사용 현황 등 다양한 생활 데이터를 AI 빅데이터로 분석하여 이상 징후를 감지한다. 위기가 의심되는 가구에는 'AI 전화, 관제센터 확인, 현장출동'의 3단계 체계를 통해 신속하게 안부를 확인하게 된다.

협약에 따라 순천시는 대상자 모집과 민·관 협력 체계 조성 등 사업 전반을 지원한다. 한국전력공사는 전력 데이터 제공과 빅데이터 기반 생활 패턴 분석을 담당하며, 행복커넥트는 모니터링 관제 서비스와 위기 발생 시 현장 출동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이 서비스는 대상자의 별도 응답이나 기기 조작 없이 생활 패턴을 자동 감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취약 가구의 위기 대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고립 가구의 위기는 일상 속 작은 변화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며 “AI 기술을 활용한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해 위기 징후를 빠르게 발견하고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순천시는 이번 'AI 안부든든 서비스' 외에도 기존에 운영 중인 '순천 케어콜', '스마트 돌봄 플러그', '안부살핌 앱' 등 다양한 AI 기반 안부 확인 사업을 통해 고독사 예방 및 고립 가구 지원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