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여수시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들이 시정의 실질적인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서영학 당선인은 지난 24일 민선9기 위기극복 시민주권 기획위원회 소회의실에서 여수시 청년정책협의체와 100분간의 간담회를 갖고 청년 정책 추진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서 당선인과 인수위 관계자, 청년정책협의체 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청년정책협의체는 그간 청년 아고라, 오프라인 설문, 분과별 논의를 통해 수렴한 다양한 정책 제안을 전달하며, 청년을 단순한 지원 대상이 아닌 '도시의 설계자'로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책 참여 분야에서는 청년정책 공개 답변제 도입, 청년 지원 플랫폼 원스톱화, 청년지원센터 역할 확대, 청년 자율예산제 도입 등이 제안됐다. 이는 청년들이 시정에 직접 참여하고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일자리와 교육 분야에서는 기업과 청년이 직접 소통하는 직무 원탁회의 개최, 지역 기업 및 직무 데이터베이스 구축, 빈 점포를 활용한 청년 공유오피스 조성, 여수형 미래 일자리 모델 발굴 등 구체적인 방안들이 건의됐다.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제안들이다.
주거와 복지 분야에서는 생애 단계별 맞춤형 수요 조사 실시, 산업단지, 대학, 주거지를 연결하는 교통 취약 구간 분석, 생계형·고립·장애 및 정신건강 취약 청년 지원 강화 방안 등이 제시됐다. 특히 사회적 약자에게 더욱 촘촘한 지원망을 구축하려는 노력이 엿보인다.
문화 분야에서는 청년 문화기획자 양성, 섬 지역 유휴 공간을 활용한 청년 프로젝트 지원, 생활권 버스킹 거점 조성 등이 제안됐다. 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생활문화 기반을 조성하여 지역 문화 활성화를 꾀하자는 취지다.
서 당선인은 간담회에서 “청년들이 지역사회에서 설 자리가 없다는 말이 오래 마음에 남았다”며 “제안에 대한 답변이 없다면 이는 청년 문제뿐 아니라 행정 전체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되는 것은 된다, 어려운 것은 왜 어려운지 충분히 설명하는 피드백 체계를 마련해 청년을 시정의 실질적인 파트너로 세우고 여수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이는 단순한 소통을 넘어, 청년의 의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 함께 발전해나가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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