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곡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와 곡성경찰서가 지역사회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힘을 모았다. 양 기관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관내 자살 위험 수단 차단사업 참여 업소 50곳을 대상으로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자살 위험 물품에 대한 접근성을 낮추고, 지역사회의 생명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 대상에는 약국 12개소, 번개탄 판매업소 17개소, 농약 판매업소 14개소, 숙박업소 7개소가 포함됐다. 센터와 경찰은 각 업소를 직접 방문해 위험 물품 관리 현황을 면밀히 살피고, 자살 예방을 위한 실천 사항들을 안내했다.
특히 업종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점검이 이루어졌다. 농약 판매업소에는 구매 목적 확인 및 안전한 보관법을 강조했으며, 약국에서는 의약품 복약 지도를 강화하도록 당부했다. 번개탄 판매업소에는 생명 존중 문구를 안내하고 주의를 요청했으며, 숙박업소 종사자에게는 자살 위기 징후 인지 및 대응 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현장 점검과 더불어 업소 종사자들과의 간담회도 진행됐다. 종사자들은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으며, 자살 위기 상황 발생 시 정신건강복지센터나 경찰서 등 전문 기관으로 신속하게 연계할 수 있는 지원 체계에 대한 안내를 받았다. 이는 지역사회 내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윤현주 곡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자살 예방은 특정 기관의 노력이 아닌,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안전망”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도 경찰을 비롯한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자살 위험 환경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군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촘촘한 예방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곡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자살 예방 상담, 관련 프로그램 운영, 정신질환 치료비 지원 등 다양한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말과 야간에도 24시간 상담 전화 및 정신건강 상담 전화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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