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춘천시가 중국 다롄에서 열린 제17차 하계 다보스포럼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혁신 방향과 지방정부의 역할을 제시하며 글로벌 협력 확대의 의지를 밝혔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지난 24일 다롄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디지털 헬스케어 전환: 중국 및 그 이상의 확장성' 특별 세션에서 '파이어스타터'로 직접 영어 발제에 나섰다. 육 시장은 이 자리에서 기술 혁신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공공과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기술이 진화하는 것 자체보다 이를 실제 현장에 구현하고 시민의 삶에 도움이 되는 성과로 연결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지방정부는 혁신 기술이 의료현장과 안전하게 만나고 산업과 공공성이 조화롭게 연결될 수 있도록 돕는 책임 있는 촉진자가 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바이오와 의료 기반을 다져온 춘천이 AI를 더해 의료, 기술, 산업, 돌봄이 함께 연결되는 도시로 나아가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춘천시는 지난해 AI 정책추진단을 출범시키고 첨단바이오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는 등 AI와 바이오 융합을 기반으로 한 미래산업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 논의된 AI·바이오·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글로벌 혁신 흐름은 춘천시가 추진 중인 미래산업 정책 방향과도 맥을 같이 한다.
한편, 이번 다롄 방문 기간 춘천시는 다롄시와 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하며 2003년 우호도시 관계를 맺은 지 23년 만에 협력 관계를 한 단계 격상했다. 이를 계기로 경제, 산업, 문화, 관광, 청소년 분야 교류를 확대하고 AI와 바이오를 중심으로 한 미래산업 협력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대표단은 금포신구 내 친환경 모빌리티 기업과 바이오 기업을 방문해 첨단산업 육성 사례를 살펴보고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현장 행보도 이어갔다.
춘천시 관계자는 "다롄과의 자매도시 체결과 하계 다보스포럼 방문을 계기로 글로벌 혁신 흐름을 시정에 접목하고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해 춘천의 미래산업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대표단은 이후 선양으로 이동해 주선양 대한민국 총영사관을 방문하고 생명건강산업 및 로봇산업 분야 우수 기업을 시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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